(제공: 예술의전당)
(제공: 예술의전당)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이 영국, 프랑스, 아르헨티나, 인도 주재 한국문화원과 함께 오는 7월 1일부터 8월 21일(현지시간)까지 현지 교민과 외국인들을 위한 ‘싹 온 스크린(SAC on Screen)’ 온라인 상영회를 실시한다.

예술의전당은 2015년부터 재외 한국문화원 공모를 통해 싹 온 스크린 해외 배급을 시작해 현지 한국문화원 상영에서 나아가 학교, 영화관, 국가별 페스티벌 등에서 활발하게 상영을 진행해왔다.

올해는 영국, 이집트, 중국 등 약 13개국의 한국문화원에서 싹 온 스크린 현지 상영을 요청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무산되었다. 이번 싹 온 스크린 실시간 스트리밍은 해외에서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응원을 전하고 한국의 공연문화를 알리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국과 아르헨티나에서 각 6회, 인도에서 4회, 프랑스에서 3회씩 진행되며, 영어와 스페인어 자막이 제공된다. 예술의전당은 2015년부터 24개국에서 해외 상영회를 진행해오며 국가별 자막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온라인 상영회도 신속하게 준비할 수 있었다.

예술의전당은 지난 3월과 4월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는 국민들을 위로하고 침체된 공연계를 응원하기 위해 온라인 스트리밍인 ‘제한적 상영회’를 진행하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1회 평균 약 3만 5천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고, 실시간 동시 접속자수는 최고 1만 2천여 명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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