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가 지난 19일, 제290회 정례회를 끝으로 전반기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제공: 광주시의회) ⓒ천지일보 2020.6.23
광주시의회가 지난 19일, 제290회 정례회를 끝으로 전반기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제공: 광주시의회) ⓒ천지일보 2020.6.23

제290회 정례회 끝으로 전반기 의사일정 마무리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제8대 전반기 광주시의회(의장 김동찬)가 지난 19일, 제290회 정례회를 끝으로 전반기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제8대 전반기 의회는 2018년 7월,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선진의회’라는 의정비전을 기치로 내걸고 지난 2년 동안 772건의 안건 처리와 68건의 정책토론회 등 역대 가장 왕성한 의정활동과 의원 연구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해왔다.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시민을 대표하는 대의기관으로서 제270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제290회 제1차 정례회까지 총 21회, 273일의 회기 동안 조례안 422건을 비롯해 예산·결산안 45건, 동의·승인안 156건 등 7대 전반기 의회 처리안건 584건 대비 32%가 증가한 총 772건의 의안을 처리함으로써 지역사회의 발전에 앞장서 왔다.

특히 자치입법인 조례 마련에 있어 지역의 현장에서 시민이 실제로 원하는 바를 반영해 시민이 주도하는 실질적인 주민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전체 조례안 422건 중 54%인 229건을 의안발의로 입안했다.

지방자치분야와 관련해선 대한민국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연구기관인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주관하는 ‘지방의회 우수조례’ 평가에서 지난해에는 단체부문 최고의 상인 ‘대상’과 개인부문 ‘우수상’을 올해에는 단체부문과 개인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와함께 광주시와 시 교육청의 15조 6000억원이 넘는 2년 분량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사업의 타당성과 시급성을 감안헤 심의·확정했다.

아울러 사상 초유의 코로나19 위기상황에 대응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원포인트 본회의를 통해 2389억원 규모의 긴급 추경예산을 가결하는 등 녹록치 않은 광주시 지방정부의 재정상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또한 광주의 도시경쟁력 강화와 미래비전 모색, 실질적인 자치분권 확립을 위한 정책방향 마련을 목표로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지원특별위원회, 청년발전특별위원회, 자치분권특별위원회를 구성·운영했다.

영광 한빛원자력본부, 아동·장애인 복지시설, 환경기초시설, 광주글로벌모터스 자동차공장 건설현장 등 110곳에 달하는 지역현장을 직접 방문해 생생한 현장의 의견을 의정에 반영함으로 ‘현장에서 묻고 답을 찾는 발로 뛰는 정책의회’를 구현해왔다.

광주시와 시 교육청, 산하기관 등 103개 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총 2305건의 자료를 검토해 1480건의 시정사항을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하였으며, 시정현안에 대해 시정질문 139건, 5분 자유발언 79건, 긴급현안질문 1건 등으로 주요정책 및 현안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행정의 투명성과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광주시 공공기관의 업무혁신과 인사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광주도시공사, 김대중컨벤션센터, 광주전남연구원 등 8개 관계기관의 대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실시함으로 150만 광주시민의 대리자로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활동을 충실히 수행했다.

김동찬 의장은 “제8대 전반기 광주시의회는 지난 2년 동안 변화와 혁신을 통한 광주 발전을 위해 늘 공부하고 연구함으로써 효과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해 왔다”고 말했다 .

이어 “지난 2년의 값진 성과와 경험을 노둣돌 삼아 오는 7월에 새로 시작하는 후반기 2년의 의정활동에도 150만 광주공동체의 도시경쟁력을 좌우할 수많은 난제들을 슬기롭게 해결하기 위해 시민의 충실한 대리자로서 총력을 다해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8대 후반기 의회는 7월 6일 개원하는 제291회 임시회 기간 동안 의장단(6일), 상임위원장단(9일), 운영위원장(14일) 선거를 통해 원 구성을 마친 뒤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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