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조현범 대표이사가 사임하고 이수일 단독 대표체제로 변경됐다고 23일 공시했다. 조 대표는 2년여 만에 대표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조 대표는 배임수재 및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돼 4월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추징금 6억 1500만원을 선고받았다.
조 대표는 하청업체로부터 납품의 대가로 매달 수백만원씩을 받아 총 6억원 안팎의 뒷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계열사 자금을 정기적으로 빼돌려 2억원 상당의 돈을 챙긴 혐의도 있다.
조양래 전 한국타이어 회장의 차남인 조 대표는 지난 1998년 한국타이어에 입사했고 2018년 한국타이어 대표에 선임됐다. 2001년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셋째 딸과 결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키워드
김정필 기자
thinkbig@newscj.com
다른 기사 보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