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국내 개신교 교단들로 꾸려진 한국교회남북협력단이 6.25전쟁 70년을 맞아 “전쟁 없는 한반도와 남북 상생 평화의 길로 나아가자"고 촉구했다.
남북협력단은 23일 발표한 ‘한국전쟁 발발 70년 호소문’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은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 군축과 한반도 비핵화”라며 “대북제재 해제와 남북교류 활성화를 통한 신뢰 회복 또한 우선적인 과제”라고 주장했다.
이어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를 언급하며 “남북관계가 다시금 위기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이 때, 한국교회와 모든 성도가 7000만 겨레와 함께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고 실천하는 일에 헌신적으로 동참하기를 호소한다”고 요청했다.
한편 한국교회남북교류협력단은 2018년 8월 발족했다. 남북 간 교류와 협력을 통해 남북 화해를 도모하고 한반도 평화를 정착하는 일에 앞장서기 위해서다.
협력단에는 대한예수장로회(통합), 기독교대한감리회, 한국기독교장로회, 구세군한국군국, 대한성공회, 한국정교회, 한국YMCA전국연맹, 한국YWCA연합회, 한국기독교사회봉사회, 남북나눔운동, 평화와통일을위한연대, 굿타이딩스, 남북평화재단, NCCK 화해·통일위원회 등이 동참하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이지솔 기자
space7@newscj.com
다른 기사 보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