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23일 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 및 활성화 계획안 자문을 위한 ‘2020년 제1차 전주시 도시재생위원회’를 개최하고 회의를 하고 있다. (제공: 전주시) ⓒ천지일보 2020.6.23
전주시가 23일 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 및 활성화 계획안 자문을 위한 ‘2020년 제1차 전주시 도시재생위원회’를 개최하고 회의를 하고 있다. (제공: 전주시) ⓒ천지일보 2020.6.23

태평·다가지역 활성화 등 논의

주민 체감하는 재생사업 추진 

[천지일보 전주=신정미 기자] 대한민국 도시재생 1번지 전주시가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응할 수 있는 전략 수립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23일 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 및 활성화 계획안 자문을 위한 ‘2020년 제1차 전주시 도시재생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교수와 연구원, 건축사 대표 및 중간지원조직 관계자, 시의원 등 도시재생위원회 위원을 비롯한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주시 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안) ▲태평·다가지역 활성화 계획(안) ▲도시재생 인정사업 ‘다가서당 프로젝트’ ▲차 없는 사람의 거리 운영단체 선정 등의 사항들이 논의됐다.

전주시 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안)의 경우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신청을 위해 태평·다가지역의 인접 구역을 추가, 확대하는 내용이 설명됐다. 주거지 재생 공모사업을 위해 산단 지역과 주거지 밀집 지역을 세분화하는 설명도 있었다.

또 ‘무형문화유산 복합문화시설 건립사업’을 도시재생 인정사업으로 공모하기 위해 서학 활성화 지역의 일부를 활성화 지역에서 제외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또 올해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예정지인 태평·다가지역의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는 완산구 태평동 일대 17만 4500㎡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관계인구 확보를 통한 경제 재생 ▲New 하숙을 통한 커뮤니티 재생 ▲꽃과 별, 한옥이 있는 주거지 재생 ▲도시재생의 지속성 확보 방안 등을 소개했다.

이외에도 다가동 일원에 주민 거점시설과 주차장 조성, 소로 개설 등이 펼쳐지는 도시재생 인정사업인 ‘다가서당 프로젝트’에 대한 사업설명이 있었다. 충경로 차 없는 거리 운영단체 선정과 관련한 논의도 진행했다.

시는 다음 달 이 같은 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안)에 대해 최종 고시할 방침이다. 태평·다가지역에 대한 2020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도 신청에 나설 예정이다.

신계숙 전주시 사회연대지원단장은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데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들의 소중한 의견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문가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재생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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