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사 전경. (제공: 광주시교육청) ⓒ천지일보 2020.6.23
광주시교육청사 전경. (제공: 광주시교육청) ⓒ천지일보 2020.6.23

자가·자율격리 학생 40명 전원 ‘음성’
능동감시자 36명도 2주 간 자율격리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코로나19 광주 33번 확진자 관련 원격수업 대상 39개교에 대해 관계기관 협의와 전문가의 자문에 따라 애초 예정대로 24일부터 정상적으로 등교수업을 진행한다.

23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코로나19 광주 33면 확진자와 접촉 및 이동경로가 겹쳐 자가·자율격리 중인 학생 40명이 최종적으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원격수업 대상 39교는 22~23일 원격수업을 마치고 24일부터 정상 등교수업을 한다.

또 22~23일 이틀 동안 운영하지 않았던 39교의 돌봄 및 방과후학교도 24일부터 정상 운영 된다.

광주 33번 확진자와 이동경로가 밀점하게 겹친 고둥학생 3명·중학생 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자가격리에 들어가 2주 동안 등교가 정지된다. 또 이동경로가 겹친 능동감시자 36명도 자율격리에 들어가 2주 동안 등교가 정지된다.

특히 광주시교육청은 전 학생 건강 자가 진단 시스템 일일 건강 체크, 등·하교 시 마스크 착용, 및 점심시간 학생·교직원 발열 검사를 하고 있다. 이외에도 발열·호흡기 유증상자 벌현 시 즉각적인 선별진료소 방문 안내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휘국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광주33번 확진자 관련 39교에 대해 원격수업을 진행했고 신속히 학생들을 파악해 실시된 검사 결과 학생 전원이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는 24일부터 정상적인 등교수업을 진행하게 됐다. 앞으로도 학생과 교직원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위생 수칙 준수 및 다중 밀집시설 이용 자제 교육 등 학교 감염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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