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6.12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지난 12일 진행된 미래통합당 의원총회. ⓒ천지일보DB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미래통합당 일부 초선 의원들이 청년층의 지지율 상승방안으로 지방의회에서 20‧30 비율을 늘리는 방안을 제시했다는 의견을 모았다.

통합당 초선 의원 모임 ‘초심만리’의 서범수 의원은 23일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모임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가능하면 2030 세대를 우리 당원으로 끌어들여야 한다”면서 “지방의회나 기초의회 의원들의 30% 정도를 2030에 할당해서 4년간 평가하고 더 나으면 시의원 등 단계적으로 승격시키는 방법이 제시됐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2030세대가 우리 당에 유입되기에 진입장벽이 많다”면서 “(통로를) 확보해 주면 많은 사람들이 들어와서 자기들끼리 경쟁할 수 있을 것이고 청년 당원이 많이 유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정책적 부분도 그렇고 당 내부적 부분도 (청년들과) 공감이 많이 안 된 것”이라며 “(통합당) 책임당원에서 5060세대가 60%가 넘는데 그렇게 되면 중도층보다 오른쪽으로 갈 수밖에 없다. 젊은이들을 매혹시켜 중간층을 계속 늘려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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