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경호 도의원. (제공: 경기도의회) ⓒ천지일보 2020.6.22
겸경호 도의원. (제공: 경기도의회) ⓒ천지일보 2020.6.22

학교 열화상카메라 설치 당부

“도민의 세금 지키는 것 중요”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김경호 경기도의회 (민주당, 가평)의원이 지난 19일 ‘2020년 경기도 교육지원청 제2회 추경안’ 심사에서 준비되지 않은 정책에 대해 지적했다.

김 의원은 “계속비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예산을 한해 집중하고 있어 사실상 계속비 사업이라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사업비가 한 해에 몰아 세워져 불가피하게 사용하지 못한 경우는 불용·이월돼야 하는데, 이는 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어난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복합 특수학급 예산과 관련해서도 현재 특수학급에 설치된 사유를 묻고, 진학하는 학생들에 대해서 설립한다는 의견에 공감했다. 이어 향후에는 특수학급이 없는 학교도 함께 추진할 것을 권고했다.

학교 열화상 카메라에 관해서도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서 각 학교에 설치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600명을 기준으로 열화상 카메라를 제공하는 것은 농촌지역의 소규모 학교 학생들을 소외하는 결과로써 이를 시정할 것을 요청했다.

김경호 도의원은 “예산 지적은 집행부를 위축하게 할 수 있어 고민을 했지만, 혈세이기에 철저한 지적을 통해 도민의 세금을 지키는 일은 중요하다”며 “일부 집행부와 의견이 맞지 않는 경우도 있으나 이럴 때는 도민의 입장에서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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