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문 열린 북한 개머리해안 포진지(연평도=연합뉴스) 22일 오전 인천시 옹진군 대연평도에서 바라본 북한 개머리해안 포문이 열려있다.군 관계자는 습기 제거를 위해 포문을 개방하는 경우가 있거나, 개방된 문에 포가 배치되지 않은 경우도 있다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평도=연합뉴스) 22일 오전 인천시 옹진군 대연평도에서 바라본 북한 개머리해안 포문이 열려있다.군 관계자는 습기 제거를 위해 포문을 개방하는 경우가 있거나, 개방된 문에 포가 배치되지 않은 경우도 있다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인천 연평도 인근 북한군 진지 해안포 포문이 열려 있는 모습이 계속 관측되면서 군 당국이 북한군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북한은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이후 일종의 무력시위를 이어가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22일 군에 따르면, 이날 인천시 옹진군 대연평도 긴작시해안에서는 북한 개머리해안의 포문이 열려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개머리해안의 포문이 열려 있는 모습이 관측된 건 지난 19일부터다. 군 당국은 북한군이 습기 제거 등을 위해 포문을 개방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과도한 해석을 경계하면서도 북한군 동향을 정밀하게 주시하며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군 당국은 “24시간 북한의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면서 확고한 작전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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