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202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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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회고록 ⓒ천지일보 202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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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박선아 기자]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23일(현지시간) 공식 출간을 앞둔 볼턴의 회고록 ‘그 일이 일어난 방’에는 어떤 폭탄선언이 담겼을까요.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깜짝 트윗’으로 성사된 지난해 6월 말 남북미 판문점 회동과 관련, 미국과 북한 모두 문재인 대통령의 참여를 원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볼턴 전 보좌관은 미국 측이 문 대통령의 동행을 수차례 거절했지만, 문 대통령이 뜻을 굽히지 않았다고 글을 적었습니다.

남북미 판문점 회동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군사분계선에서 손을 맞잡고 군사 분계선을 넘었다가 되돌아온 뒤 문 대통령은 북미 정상 곁으로 걸어와 김 위원장과 악수하면서 남북미 세 정상이 한자리에 모인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가장 친한 세계 정상에 대해서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라고 썼습니다. 특히 아베 총리는 4.27 판문점 선언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정은을 믿지 말라”면서 “일본은 비핵화와 일본인 납치 문제 모두 구체적이고, 모호하지 않은 약속을 원한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2018년 6월 북미정상회담에서도 미국과 북한의 종전을 공식 선언하려고 했으나 일본이 반대하며 영향을 끼쳤다고 볼턴 전 보좌관은 주장했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4월 11일과 6월 30일 한미정상회담에서 수차례에 걸쳐 노골적으로 방위비 압박을 했으며, 문재인 대통령은 이에 ‘기대치가 너무 높다’며 반박했다고도 전했습니다.

이러한 내용을 담은 볼턴 전 보좌관의 회고록이 공개되자 22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 회고록이 사실을 크게 왜곡하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정 실장은 “볼턴 전 보좌관은 그의 회고록에서 한국과 미국, 그리고 북한 정상 간의 협의 내용과 관련한 사항을 자신의 관점에서 본 것을 밝힌 것”이라며 “정확한 사실을 반영하고 있지 않다. 상당 부분 사실을 크게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정 실장은 “정부 간 상호 신뢰 기초해 협의한 내용을 일방적으로 공개하는 것은 외교의 기본 원칙을 위반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미국 정부가 이런 위험한 사례 방지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실장의 이런 입장은 21일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 전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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