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사회적기업 온라인 수출상담회 현장. (제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천지일보 2020.6.22
베트남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사회적기업 온라인 수출상담회 현장. (제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천지일보 2020.6.22

[천지일보=전대웅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식품 분야 사회적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지난 18일과 19일에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는 사회적기업 제품의 판로를 종합지원하는 경기사회적기업종합상사(대표 박진범)에서 수출상품을 준비하고 aT 호치민지사에서 베트남지역 바이어를 섭외하면서 성사됐다.

베트남지역의 한국 농식품 최대 수입유통업체인 K-Market와 온라인몰 YES24 등을 대상으로 음료, 홍삼, 참기름, 김, 죽류 등 국내 15개 사회적기업의 다양한 제품을 소개하며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사전에 바이어 관심품목을 선정하고 샘플 상품을 현지로 송부해 상담을 추진한 결과 오미자 음료와 쌀가공품 등은 시범 수출과 함께 본격적인 수출을 위해 추가 협의사항을 진행하는데 합의하는 등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aT는 지난 2018년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농식품 분야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개척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현장코칭, 해외박람회 등 다양한 수출지원사업의 참여를 돕고 있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영세한 사회적기업 중 식품제조업체들이 특히 어려움이 많다”며 “aT의 농식품 수출지원 분야의 전문 인프라를 활용해 사회적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힘껏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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