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여행 가기 좋은 곳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경북 영주시 부석면 봉황산(鳳凰山) 중턱에 있는 부석사는 국보 제18호로 우리나라에서 오래된 목조 건축물 중 하나이다.

부석사는 서기676년(신라 문무왕 16년) 왕명을 받들어 의상(義湘)대사에 의해 창건됐다. 부석사 입구에는 ‘태백산 부석사’라는 현판이 달린 일주문이 있고 조금 올라가다 보면 보물로 지정된 당간지주 등을 볼 수 있다.

부석사는 9층의 석축 위에 절이 자리 잡고 있는데, 석축을 조금 올라가다 태백산 줄기를 바라보면 자연 경관이 빼어나다. 또한 108번뇌를 뜻하는 108계단이 석축과 어우러져 있다.

부석사를 올라가는 여정은 중국의 거대한 자금성과 같지 않다. 무량수전이 있는 곳까지 가는 곳이 약간 비스듬히 바라보고 올라가게 돼 있어서 누각 등 건축물의 아름다움과 자연 경관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돼 있다.

3층 석탑을 양쪽에 두고 멀리 위로 범종루가 보인다. 범종루에는 ‘봉황산 부석사’라고 현판이 걸려 있다. 누각에 뭔가 있을 것 같아서 단숨에 올라가면 커다란 물고기 모양의 목어(木魚)가 보인다. 범종루에서 바라본 태백산 줄기의 모습은 한 폭의 그림을 보는 것 같이 아름답다.

다시 무량수전을 향해서 올라가면 보이는 것이 안양루이다. 안양루 중간 아래에서 위를 향해 계단을 올라가게 돼 있는데 그곳에서 바라본 국보 17호 석등과 18호 무량수전은 액자 속 사진 같다. 무량수전을 향해 가기 위해선 자연스럽게 머리를 숙이고 올라가게 돼 있다.

안양문을 통과해 올라가면 무량수전이 눈앞에 펼쳐진다. 배흘림기둥의 아름다운 곡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바람도 많이 불고 소방호수 외에는 특별한 소방 안전장치도 없는데 불타지 않고 자연과 함께 1000여 년의 세월을 견뎌왔다.

무량수전을 바라보고 왼쪽으로 돌아가면 ‘부석(浮石)’이라는 말처럼 ‘뜬 돌’을 볼 수 있다. 평평한 큰 바윗돌이 다른 돌들을 의지해 틈새를 보이며 떠 있는 모습이었고 거기에는 한자로 ‘浮石(부석)’이라는 단어가 새겨져 있다.

다시 무량수전을 바라보고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3층 석탑이 또 있다. 그곳에서 태백산 줄기를 바라보면 그 운치는 또 다르다. 가는 곳마다 아름다운 모습이다.

3층 석탑 옆에 위로 올라가는 길을 따라가면 조사당이 있다. 그 조사당 동쪽 처마 아래에는 선비화가 있는데 의상대사가 지팡이를 꽂았던 것이 지금까지 전해진다는 전설이 있다.
 

 

다시 무량수전을 바라보고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3층 석탑이 또 있다. 그곳에서 태백산 줄기를 바라보면 그 운치는 또 다르다. 가는 곳마다 아름다운 모습이다.

3층 석탑 옆에 위로 올라가는 길을 따라 가면 조사당이 있다. 그 조사당 동쪽 처마 아래에는 선비화가 있는데 의상대사가 지팡이를 꽂았던 것이 지금까지 전해진다는 전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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