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청 전경(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20.6.22
인천광역시청 전경(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20.6.22

2021-2030년 5년씩 2단계 수행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관할 해역의 해양생태계 보전·관리 실천계획을 수립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제2차 해양생태계 보전·관리 기본계획(2019∼2028)을 해양수산부에서 수립함에 따라 관할구역 내 바다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하기 위해 세부실천계획 수립에 나선 것이다.

이를 위해 총사업비 1억5000만원이 투입되며, 향후 10년간 2030년까지의 계획을 5년씩 2단계(1단계 2021~2025, 2단계 2026~2030)로 나눠 안양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수행하게 된다.

시는 관할 해역 내 해양생태계 현황 및 여건 분석을 기반으로 해양생태계 보전·관리 기본원칙 및 방향 등을 제시하고, 지역 내 해양생태계에 정통한 전문가, 이해 관계자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내년 3월까지 해양생태계 보전·관리 실천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본 세부실천계획(안)에는 ▲해양생태계 서식지 보호 ▲해양생물 보호·복원 ▲해양생태계 서비스 혜택 증진 ▲해양생태계 보전·관리 기반 선진화 ▲해양생태계 거버넌스 체계화를 추진전략으로 제시한다. 또 ▲추진전략별 중점추진과제 제시 ▲중점 추진과제별 사업추진방향, ▲사업내용 ▲예산로드맵 및 예산확보방안 등이 포함된다.

이승열 시 도서지원과장은 “인천시 해양생태계 보전·관리 실천계획 수립을 통해 해양의 보전·개발 간 사회적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해양생태계 보전·관리를 위한 국비 예산 유치의 정책적, 과학적 타당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