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과 목안내서 표지. (제공: 서울시교육청) ⓒ천지일보 2020.6.21
선택과 목안내서 표지. (제공: 서울시교육청) ⓒ천지일보 2020.6.22

고교학점제 대비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원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시교육청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은 교사·학생·학부모의 2015 개정 교육과정 이해 제고를 위해 ‘2020학년도 서울형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을 위한 고등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안내서(교육과정 안내서)’ 및 ‘2020학년도 서울형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을 위한 2015 개정 교육과정 선택 과목 안내서(선택 과목 안내서)’를 제작해 서울 관내 고등학교에 22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교육과정 안내서와 선택 과목 안내서는 고등학생 1·2·3학년 전체가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적용을 받는 2020학년도를 맞아 학생 맞춤형 선택 교육과정의 의미를 알고 진로를 실제적으로 선택해 나갈 정보를 총망라하고 있다.

교사에겐 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의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을 제공하고, 학생에게는 자신의 흥미와 관심, 적성과 진로에 부합하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교육과정 안내서에서는 ‘학생 맞춤형 선택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해 고교학점제,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 대입전형에 대한 이해를 도울 정보를 제공한다.

선택 과목 안내서에선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의 실질적인 핵심인 능동적인 과목 선택을 돕기 위해 고등학교 과목별 특성을 한 마디로 요약한 ‘선생님의 한 마디’, 대학의 학과가 요구하는 인재상을 엿보게 하는 ‘이런 학생에게 권한다’, ‘희소 학과, 신설 학과, 특색 학과 안내’ 등의 코너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에 동시에 보급하는 두 권의 안내서는 서로 연계·구성돼, 학생의 적성과 진로에 따라 학생의 실질적인 과목 선택권이 확대될 수 있도록 이론적 바탕은 물론 실제적 운영 사례를 풍부히 수록했다.

단위 학교에서는 학생의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학생들은 과목 선택 과정에서 선생님, 부모님과 상담하며 선택 과목 안내서와 함께 제공되는 엑셀 프로그램을 통해 본인의 진로에 도움이 되는 교과목, 학과 등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번 안내서 파일은 서울시교육연구정보원 홈페이지 및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홈페이지에 탑재돼, 서울뿐 아니라 전국의 희망하는 교사·학생은 누구나 파일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교육연구정보원 관계자는 “이번에 보급되는 두 권의 안내서를 통해 학생의 진로 희망과 역량에 따른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지도하는 교사들에게 도움을 주고 학생들의 진로 개척 역량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공교육의 맞춤형 진로·진학지도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데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