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관 진주시의원(경제복지위원회)의 5분 발언 모습. (제공: 진주시의회) ⓒ천지일보 2020.6.21
윤성관 진주시의원(경제복지위원회)의 5분 발언 모습. (제공: 진주시의회) ⓒ천지일보 2020.6.21

“폭언·폭행 방지 행정지원 필요”

[천지일보 경남=최혜인 기자] 윤성관 진주시의원(경제복지위원회)이 지난 19일 제220회 시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복지콜센터에 대한 근무환경·처우 개선을 진주시에 요구했다.

윤성관 의원은 “올해 복지콜센터가 설치돼 코로나19 대응 긴급재난지원 등 복지 분야에서 많은 역할을 하고 있지만, 공간이 너무 협소해 개선이 필요하다”며 “전화상담과 내방상담이 한 공간에서 이뤄져 개인정보 침해는 물론 콜센터 운영에도 많은 지장이 있다. 독립된 상담실 마련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시청, 성북동·가호동을 비롯한 여러 곳에서 민원인의 폭행과 난동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다양한 복지정책 확대에 비해 폭언·폭력 등으로 인한 사회복지공무원들의 과중한 업무와 스트레스는 여전하다. 이들에 대한 근무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어 “이를 위해 안전 매뉴얼을 작성하고, CCTV·비상벨 설치, 청원경찰 배치 등의 행정적 지원이 마련돼야 한다”며 “사회복지전담 공무원들의 피해를 정기적으로 실태 조사하고 예방책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환경개선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전이 보장되지 않은 열악한 근무환경 속에서 제대로 된 복지서비스는 나올 수도 기대할 수도 없다“며 “사회복지공무원에 대한 피해사례가 재발하지 않고, 이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처우개선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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