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대규모 대남삐라(전단) 살포를 위한 준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출처: 연합뉴스)
북한이 대규모 대남삐라(전단) 살포를 위한 준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최근 대남 압박에 나선 북한이 전단 살포 강행 의지를 드러내면서 남북 간 ‘삐라 갈등’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방역당국은 해외입국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6일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우려할 사항이 아니라며 입국차단 등의 추가 조치 없이 현행 특별입국절차 체제를 유지하면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일은 국제연합(UN)이 정한 세계 난민의 날이다. 국내에선 2018년 예멘 난민들의 난민신청과 유엔난민기구(UNHCR)의 친선대사를 맡고 있는 배우 정우성씨로 인해 난민 이슈가 사회적 주목을 받았다.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 돌아본 우리나라의 난민 현황은 어떨까.

◆ 6.25 앞두고 남북 ‘삐라 갈등’ 고조… 北 살포 과정 우려 ☞(원문보기)

최근 대남 압박에 나선 북한이 전단 살포 강행 의지를 드러내면서 남북 간 ‘삐라 갈등’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북한 측에서 대남 전단 살포를 위해 접경지역까지 진출하고 남측이 대응하는 과정에서 우발적 충돌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북한은 20일 “우리 인민의 보복 성전은 죄악의 무리를 단죄하는 대남 삐라 살포 투쟁으로 넘어갔다”며 각지에서 대규모 살포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17일 오전 대전시 서구 만년동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17일 오전 대전시 서구 만년동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 해외유입 감염 76일 만에 최대치… “특별입국절차 그대로 유지” ☞(원문보기)

방역당국이 해외입국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6일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우려할 사항이 아니라며 입국차단 등의 추가 조치 없이 현행 특별입국절차 체제를 유지하면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4월부터 입국자 전원이 2주간 자가격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지역사회로 감염이 확산할 가능성은 적다는 것이다.

◆ 서울 구로예스병원 입원환자 2명 코로나19에 감염… 180여명 검사중 ☞(원문보기)

서울 구로구 소재 ‘구로예스병원’ 입원 환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서울시와 구로구, 영등포구 등에 따르면 이 병원에 입원 중이던 대전 거주 55세 여성(전국번호 12301번, 서울 연번 1185번)이 지난 18일 저녁에 영등포구 대림2동 거주하는 30대 여성(영등포 59번)이 19일 저녁에 각각 추가로 감염됐다. 정황상 병원 내에서 전파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방역당국은 병원을 임시 폐쇄하고 의료진과 입원환자 등 180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

◆ 北 대남전단 공개에 민주 “즉각 중단해야” vs 통합 “말로만 발끈” ☞(원문보기)

북한이 대남전단 살포를 예고한 가운데 여야의 반응이 엇갈렸다. 더불어민주당은 북한에 대남전단 살포 중단을 촉구한 반면 미래통합당은 “대통령이 북한에 모욕을 당했는데 말로만 발끈하고 있다”며 실직적인 대남전단 살포 대응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민갑룡 경찰청장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대북전단살포 대응 관련 경찰청장 업무보고에 앞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6.19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민갑룡 경찰청장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대북전단살포 대응 관련 경찰청장 업무보고에 앞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6.19

◆ 통일부 “北, 대남전단 살포 계획 즉각 중단하라” ☞(원문보기)

북한이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대남 전단을 살포하려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통일부가 유감을 표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통일부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북한이 금일 보도매체를 통해 대규모 대남 비방 전단 살포 계획을 밝힌 것은 매우 유감”이라며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 방역당국 “비수도권서 코로나 집단감염… ‘위기 상황’” ☞(원문보기)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비수도권 지역사회에서도 집단발생하고 있다면서 ‘위기상황’이라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20일 오후 정례브리핑을 통해 “최근 대전이라든지 전라북도 등 비수도권 지역사회에서도 (코로나19) 집단발생이 생겨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위기 상황”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다만 철저한 역학조사를 통해 하나하나 연결고리를 최선을 다해 추적하고 있고, 차단하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여정 대북전단 조치 안 하면 남북 군사합의 파기 경고 (PG)[김민아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출처: 연합뉴스)
김여정 대북전단 조치 안 하면 남북 군사합의 파기 경고 (PG)[김민아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출처: 연합뉴스)

◆ 北, 연일 초강경 대남 노선… ‘경제난’이 이유였나 ☞(원문보기)

북한이 연일 초강경 대남 노선을 추진하며 대결 구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런 배경에는 극심한 ‘북한 경제난’이 깔려 있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북한은 북미 간 대화가 진전없는 상황 속에서 대북 경제제재가 누적되면서 수출·수입 모두 감소하는 경제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 코로나19 신규 23일 만에 최대 기록인 67명… 해외유입 확산 비상(종합) ☞(원문보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총 1만 2373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중 해외유입은 1427명이다. 20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7명이다. 이는 지난달 28일(79명) 이후 23일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셈이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제주도 예멘 난민 수용에 찬성·반대하는 시민들이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각각 난민 수용 반대, 찬성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6.3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제주도 예멘 난민 수용에 찬성·반대하는 시민들이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각각 난민 수용 반대, 찬성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6.30

◆ [이슈in] 난민의 날 20주년 난민법 7주년… 국내 난민 현황은 ☞(원문보기)

20일은 국제연합(UN)이 정한 세계 난민의 날이다. 국내에선 2018년 예멘 난민들의 난민신청과 유엔난민기구(UNHCR)의 친선대사를 맡고 있는 배우 정우성씨로 인해 난민 이슈가 사회적 주목을 받았다.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 돌아본 우리나라의 난민 현황은 어떨까.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의 통계에 따르면 집계를 시작한 지난 1994년부터 올해 4월까지 난민을 신청한 총 건수는 6만 8761건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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