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이 18일 시청 여유당에서 제40차 강한 남양주 만들기 토론회를 개최해 민선7기 2주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를 공유하고 하반기 시정운영 방향 등을 논의하고 있다. (제공: 남양주시) ⓒ천지일보 2020.6.19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18일 시청 여유당에서 제40차 강한 남양주 만들기 토론회를 개최해 민선7기 2주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를 공유하고 하반기 시정운영 방향 등을 논의하고 있다. (제공: 남양주시) ⓒ천지일보 2020.6.19

강한남양주만들기토론회

[천지일보=이성애 기자] “내가 사는 집과 멀지 않은 곳에서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의 필요성 증대로 로컬택트(localtact) 또한 중요해졌다. 지방정부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로컬택트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18일 시청 여유당에서 제40차 강한 남양주 만들기 토론회를 개최해 민선7기 2주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를 공유하고 하반기 시정운영 방향 등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는 조광한 시장을 비롯, 박신환 부시장과 실국소장 및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7기 이후 추진해 온 사업들을 점검하고, 앞으로 시 발전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하는 전략과 과제 내용을 공유한 뒤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강호진 기획예산과 팀장이 민선7기 출범당시 전철이 없고 주요도로의 극심한 정체 등 교통이 불편해 출퇴근에 돈과 시간을 낭비했다. 난개발 방치로 자연환경이 훼손됐으며 그린벨트와 상수원 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로 인해 중심축이 발전하지 못했던 남양주시의 현황을 발표했다.

지난 2년간의 가장 큰 성과로는 ▲왕숙 신도시 유치 ▲광역 교통망의 확충 ▲경기 북부 최대규모의 정약용 도서관 건립 ▲5개 권역을 연계한 땡큐버스 운행 ▲주요 4개 하천 82개소의 계곡정비 ▲도시계획조례개정을 통한 난개발 방지 ▲필요한 정보를 손쉽고 빠르게 전달하는 내손에 남양주 서비스 실시를 꼽았다.

조광한 시장은 “코로나19 이후에는 경제, 사회, 문화부문 등 많은 분야에서 우리가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패러다임에 직면할 것”이라며 “지금까지는 세계화라는 틀 속에서 전 세계가 열린 사회였지만 앞으로는 닫힌 사회로 바뀌는 것이 사회적 트렌드”라고 말했다.

이어 “사회 문화적 시스템은 접촉을 하지 않는 언택트(untact)체계로 변화될 것”이라며 “공직자들도 온라인 회의와 재택근무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시대적 흐름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는 지금까지 추진해왔던 사업들과 더불어 ‘3+1, 시민행복 3대 혁신+복지’를 바탕으로 시정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 정책을 살펴보면 첫 번째는 철도교통망을 완성함으로써 교통 혁신을 이루어내고, 두 번째로는 이석영광장, 보훈광장 등을 조성해 시민들이 집과 가까운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로컬택트의 공간을 만들어 혁신한다. 세 번째는 생활폐기물을 줄여 환경 부분을 혁신하고, 네 번째로 기존의 복지정책 뿐만 아니라 약자에 대한 배려 정책을 실시해 복지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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