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18일 온라인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4차산업혁명과 자녀역량’을 주제로 열린 학부모를 위한 강연회에 서지훈 음악가가 ‘편식은 안돼요’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제공: 전주시) ⓒ천지일보 2020.6.18
전주시가 18일 온라인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4차산업혁명과 자녀역량’을 주제로 열린 학부모를 위한 강연회에 서지훈 음악가가 ‘편식은 안돼요’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제공: 전주시) ⓒ천지일보 2020.6.18

‘야호아카데미’ 강연회 진행

[천지일보 전주=신정미 기자] 전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자녀의 행복을 바라는 학부모들과 전문가들의 교육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18일 온라인을 통해 학부모를 위한 강연회인 ‘2020 야호아카데미’를 진행했다.

올해 야호아카데미는 이날부터 오는 10월까지 매주 셋째 주 목요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 4차산업혁명과 자녀역량’을 주제로 열린다. 자기 이해력·인간력·창의 융합력·협업력·평생배움력의 5가지 키워드를 가지고 총 5차례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첫날인 오늘 강연은 안정진 TBN 전북교통방송 MC의 진행으로 총 3명의 강사가 온라인을 통해 진행하며 학부모들과 실시간 대화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용희 작곡자는 ‘소리로 시를 짓는 뮤지션’을, 서지훈 음악가는 ‘편식은 안돼요’를, 윤일호 교사는 ‘있는 그대로 존중할 때 내가 빛난다’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특히 강연자들은 참석한 부모들에게 청소년 자녀가 스스로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를 이해하고,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자기이해력에 대해 설명했다.

이후 진행되는 야호아카데미는 코로나19 환자 발생 등을 고려해 야호학교 덕진 틔움공간에서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강연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공부를 잘하는 아이를 만들려고 애쓰기보다는 본인을 알고 좋아하는 일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아이의 행동에 대해 타이르기보다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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