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개선사업비 65억원 확보

김병내 광주시 남구청장. (제공: 남구청) ⓒ천지일보 2020.6.18
김병내 광주시 남구청장. (제공: 남구청) ⓒ천지일보 2020.6.18

[천지일보 남구=김도은 기자] 광주시 남구 구소동 상습침수지역이 농림축산식품부 배수 개선 사업 지원대상으로 선정돼 국비 65억원을 확보했다.

18일 남구에 따르면 도덕마을 및 인근 농경지가 우천 시 배수불량으로 상습 침수돼 이를 해결하고자 신청한 ‘2020년 배수개선사업 기본조사 대상지구’에 선정돼 사업비 65억원을 확보하고 6㎞ 구간 배수로 정비를 추진한다.

이에 따라 구소동 배수로 정비사업은 올해 한국농어촌공사 광주지사에서 세부설계 실시 후 내년 5월에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4년 12월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남구는 이번 배수개선사업 기본조사 대상지구 선정과 관련 그동안 사업타당성 조사 및 대상지를 확정하고 지난 2월 농어촌 공사에 요청했으며 농식품부에서 지난 6월 대상지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김명곤 구소동 도덕마을 통장은 “해마다 장마철이나 태풍으로 인해 농작물이 침수되고 범람해 농작물 관리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배수로 정비 등의 사업이 마무리되면 농경지 상습침수로 인한 피해가 예방되고 영농환경이 크게 개선돼 농가소득이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내 남구청장은 “매년 장마철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가 컸던 백운동 하수도 정비 사업 추진 이후에 이처럼 농식품부로부터 65억원 전액 국비를 확보해 그동안 농작물 피해를 본 농민들의 아픔을 안아줄 수 있어 마음이 흐뭇하다”며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현장행정을 통해 지속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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