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네이버·카카오 출신 이진수 포도트리 대표, “전세계 10억 다운로드 목표”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일본 대지진 때에도 활약을 했던 커뮤니케이션 앱 ‘카카오톡’. 카카오톡을 만든 회사 카카오(Kakao)의 부사장을 맡았던 이진수 포도트리 대표는 전세계 누구나 관심을 가질만한 아이템을 0.99달러라는 싼 가격에 판매하는 마케팅 전략으로 4가지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한다.

네이버로 잘 알려진 NHN에서 마케팅 그룹장과 네이버 센터장을 지낸 이진수 대표는 그동안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포도트리 4가지 어플리케이션을 소개하고, 전세계 시장을 향한 마케팅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영상내용 요약)

1. 슈퍼 0.99 영단어(SUPER 0.99 Vocab 30k)
‘슈퍼 0.99 영단어(SUPER 0.99 Vocab 30k)’는 현존하는 모든 영어어휘학습을 집대성한 어플리케이션이다. 포도트리가 6개월이라는 개발 기간 동안 14명의 네이티브 스피커와 외국인들을 투입해 1000여 권의 어휘학습서적과 학습패턴, 출제경향 등을 파악해 표제어, 영문 뜻, 영 예문, 원어민 발음 등의 원천 소스를 자체 개발한 것이다.

포도트리의 전세계 대상 마케팅 전략은 이렇게 많은 노력과 고급화 과정을 거친 제품을 단돈 0.99달러에 판매를 하는 것이다.

‘슈퍼 0.99 영단어’는 3월 한국을 시작으로 4월 일본, 5월 미국 시장으로 단계별 출시를 한다.

또한 전세계 사용자들과 단어 암기 실력을 겨룰 수 있는 ‘워드 챌린지(WORD CHALLENGE)’를 통해 10만 달러(약 1억 원) 상금을 걸고 세계 대회를 열 예정이다.

2. 오즈의 마법사(Wizard of Oz)
‘오즈의 마법사(Wizard of Oz)’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엘 프랭크 바움’의 원작 소설을 아이패드(iPad)에 맞도록 재창작한 첫 번째 어플리케이션이다. 원작을 80여 개의 장면(scene) 단위로 이야기를 압축하고 재구성해 아이패드를 통해 한, 두 시간 안에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어플리케이션이다.

이 어플리케이션은 아이패드가 갖고 있는 가속센서와 멀티터치 등의 기능을 활용해 단순 종이책 읽기가 아니라 시각, 청각, 촉각을 모두 자극하는 공감각적 체험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읽기로 재탄생시키고자 하는 포도트리의 3D 클래식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이다.

포도트리는 앞으로 ‘오즈의 마법사’를 시작으로 해리포터와 같은 유명 세계적 소설과 다수의 고전을 공감각적인 3D 책으로 만들 예정이다.

3. 세계인물학습만화 - 후(who)?
‘후?’시리즈는 다산북스에서 만든 것으로 국내에선 많은 독자층이 있고 해외에도 소개됐던 인기 학습 만화시리즈이다.

30명의 세계 위인들을 다룬 학습만화를 아이폰과 아이패드 환경에 최적화해 만든 포도트리의 첫 번째 학습만화 어플리케이션 ‘후?’는 스티브 잡스, 버락 오바마 등 현대 인물을 중심으로 구성된 인물들을 하나의 앱에 구성하는 방식으로 출시한다.

특히 ‘후?’시리즈의 아이패드와 아이폰 출시를 기념해 스티브 잡스, 버락 오바마, 김대중의 이야기를 한 번에 묶어 0.99달러에 출시할 예정이다.

4. 3D 토이 - 큐브독(CUBE DOG)
‘큐브독’은 3D 기반의 사용자가 직접 캐릭터를 만들어 캐릭터를 가지고 놀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다. 기존의 캐릭터 어플리케이션이 이미 만들어져 있는 고정된 단일 캐릭터였다면 '큐브독'은 사용자가 직접 눈, 코, 귀, 입 등 다양한 부분을 조합해 자신만의 토이(Toy)를 만들고 그에 부여된 성격에 따른 다양한 반응을 즐기게 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한 사용자가 최대 5개까지 '‘큐브독'’을 만들어 사용자와 ‘큐브독’'사이의 반응뿐만 아니라 ‘큐브독’과 ‘큐브독’사이의 반응이 있어 기존의 어플리케이션들과는 확연히 차별화되는 재미와 즐거움을 준다.

‘큐브독’은 기획 초기부터 한국 시장이 아닌 세계 시장을 목표로 만들어진 어플리케이션으로 미국과 일본 시장의 마케팅 준비를 마무리한 후 5월 전세계에 동시 출시할 예정이다.

포도트리의 전세계 대상 마케팅 전략
NHN 글로벌마케팅 그룹장, 네이버 마케팅 센터장과 카카오의 부사장을 지낸 포도트리 이진수 대표는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전세계 누구나 ‘와우(wow, 놀람의 감탄사)’할 만한 제품을 만들어서 싼 가격에 파는 마케팅 전략을 펼친다는 것이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 만든 고급 어플리케이션을 0.99달러에 파는 것이다.

포도트리 이진수 대표는 ‘와우’ 마케팅 전략을 통해 5년내 전세계 10억 다운로드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 전 네이버(NHN)·카카오(Kakao) 출신 이진수 포도트리(podo tree) 대표는 ‘슈퍼0.99 영단어(SUPER 0.99 ENGLISH VOCA), 3D 클래식 오즈의마법사(Wizard of Oz), 세계인물학습만화 후(who)?, 3D 토이 큐브독(CUBE DOG)’ 등 4가지 어플리케이션을 내놓고 “전세계에서 10억 명이 다운로드 하는 앱(App)이 될 것”을 자신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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