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 안산시립박물관 건립 기본 계획수립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1) ⓒ천지일보 2020.6.18
안산시립박물관 건립 기본 계획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안산시) ⓒ천지일보 2020.6.18

윤화섭 시장 “시민들을 위한 품격 높은 복합문화공간 조성”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가 안산시립박물관 건립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날 시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안산시립박물관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는 윤화섭 안산시장을 비롯해 안산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의원,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철저한 방역조치 속에서 최소한의 인원으로 진행됐다.

용역을 수행 중인 ㈔역사문화콘텐츠문화원 연구진은 전국에 산재한 안산의 유물을 아우르는 종합박물관 건립에 대한 필요성과 방향을 제시하고 시민들이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전시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또 참석자들과 함께 질의응답을 통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등 열띤 토론의 시간도 가졌다.

시는 중간보고회에 앞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안산시립박물관이 사동 문화시설 부지 인근의 공공기관과 디자인 등에서 조화를 이루는지에 대한 기초설문조사를 실시해 수렴된 의견을 향후 실시설계 단계에 반영되도록 했다.

또 시는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조치가 완화되면 소규모의 공청회를 개최해 시민 의견을 수렴해 시민들에 의한, 시민들을 위한 시립박물관이 조성되도록 할 방침이다.

안산시립박물관은 2024년 개관을 목표로 상록구 사동 1586-1 문화시설부지 내에 건축부지 1만 7742㎡, 연면적 1만 1000㎡ 규모로 건립 추진 중에 있다. 시는 기본계획수립 용역이 완료되면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안산시립박물관은 천년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안산의 역사를 새롭게 조명해, 변화하는 전시 콘텐츠와 트렌드를 반영하고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어 하는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는 박물관으로 건립하겠다”면서 “최종보고회에서는 더 많은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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