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 할아버지 동상. (제공: 국학원) ⓒ천지일보 2020.6.17
단군 할아버지 동상. (제공: 국학원) ⓒ천지일보 2020.6.17

“위기 때마다 홍익정신으로 하나로 뭉쳐 극복”
“우리나라 두뇌강국 넘어 문화강국으로 도약”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국학원(원장 권나은)이 제4389주년 국조단군왕검 탄신일(음력 5월 2일)을 맞아 ‘단군 할아버지 문화축제’를 오는 21일 충남 천안시 목천읍 한민족역사문화공원에서 개최하고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17일 국학원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우리나라 반만년 역사의 뿌리인 국조 단군왕검의 탄신일과 단군왕검이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을 홍익인간의 정신으로 세운 뜻을 기리고 감사하는 마음을 담았다. 단군의 자손으로서 대한민국 국민이면 국조 단군왕검과 홍익정신을 알아야 하고 함께 참여하고자 문화축제로 기획했다.

권나은 원장은 “우리 민족은 위기 때마다 민족의 구심인 국조 단군왕검의 홍익정신으로 하나로 뭉쳐 위기를 극복해왔다”면서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통해 국민들의 헌신과 봉사, 배려 등 높은 시민의식은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BTS,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등 K팝, K드라마, K의료, K명상, K교육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는 두뇌강국을 넘어 문화강국으로 도약했다”며 “이것은 한국인들이 가지고 있는 한국인의 정신, 홍익정신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권 원장은 “이 정신을 알려 준 국조 단군왕검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단군 할아버지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는 행사를 하고 있다”면서 국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 기념행사는 오후 5시~6시 한민족역사문화공원 한마당 일대에서 열린다. 코로나19로 인해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시하여 소규모로 열리고, 국학원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user/hyeonjukk)과 체인지TV(http://www.changetv.kr)로 생중계한다.

이날 행사는 사전공연으로 천안시 색소폰동호회 회원들의 연주와 대금연주가 진행이 된다. 이어 단군할아버지께 드리는 감사의 영사와 천신무예예술단의 축하공연, 축하 떡 나누기와 헌화 올리기 등 행사가 진행된다.

단군 할아버지 문화축제 포스터. (제공: 국학원) ⓒ천지일보 2020.6.17
단군 할아버지 문화축제 포스터. (제공: 국학원) ⓒ천지일보 2020.6.17

한편 국학원은 ‘단군할아버지 인사드리기’ 캠페인을 오는 7월 10일까지 진행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