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운동건강학부와 (사)한국척수장애인협회가 최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인천대 운동건강학부 황문현 학부장, (사)한국척수장애인협회 구근회 회장, 이찬우 사무총장, 인천대 운동건강학부 김동일 교수 (사진 제공: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천지일보 2020.6.17
인천대학교 운동건강학부와 (사)한국척수장애인협회가 최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인천대 운동건강학부 황문현 학부장, (사)한국척수장애인협회 구근회 회장, 이찬우 사무총장, 인천대 운동건강학부 김동일 교수 (사진 제공: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천지일보 2020.6.17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대학교 운동건강학부와 (사)한국척수장애인협회가 최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인천대는 17일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척수장애인이 할 수 있는 일상운동과 올바른 운동법 등 척수장애인의 건강한 삶을 위한 운동재활 교육과정을 개발·연구한다고 밝혔다.

양 측은 척수장애인체육 분야의 운동재활 전문 인력 양성, 공동연구 및 운동프로그램 개발 및 진행에 본격 협력할 계획이다.

한국척수장애인협회는 척수장애인의 권익을 보호하고 대변함으로써 척수장애인들이 동등한 기회와 권리를 가진 사회의 주류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애인 당사자 단체로, 척수장애인의 일상복귀를 위해 휠체어 스킬업, 일상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한국척수장애인협회는 2014년에 일상생활운동 영상을 제작 배포해 총 4만 7000여 조회수를 기록했다.

국립 인천대학교 운동건강학부는 스포츠산업시대에 걸맞은 전문가를 배양하기 위한 학부로 스포츠산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전문 인력을 양성, 의료기관 및 대형스포츠센터, 스포츠팀 또는 유관기관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 임상운동사, 건강체력전문가를 배양한다.

또 운동처방과 재활을 통해 운동수행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교육과정과 장애인 운동재활 전문가 양성을 위한 우수한 커리큘럼을 세우고 심화교육과 다양한 실기과목을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찬우 사무총장은 “척수장애인이 원하는 운동과 일반적인 체육은 개념이 다르기 때문에 장애인 운동에 초점을 맞춰 연구하고 척수장애인에 대한 연구 분야가 넓어졌으면 좋겠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상호간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척수장애인의 건강 및 체육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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