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교육청사. ⓒ천지일보 202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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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 1만 2483명, 졸업생 및 검정고시 출신 1457명 응시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이 18일(목),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를 시행한다.

6월 모의평가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예정자들에게 자신의 학업 능력을 진단하고, 새로운 문제 유형과 수준에 대한 적응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된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영역 및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구성되며, 한국사 영역은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하는 필수 영역으로 응시하지 않으면 수능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되어, 성적통지표가 제공되지 않는다.

이번 6월 모의평가는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같은 방식으로 시행되며,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출제방향, 난이도를 예상하는 바로미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영어 영역 및 한국사 영역은 절대평가로 실시되며 성적통지표는 9등급제를 유지하며 절대평가에 따른 등급만 기재한다.

이번 6월 모의평가에는 관내 54개 고등학교에서 12,612명과 9개 학원시험장에서 1,328명 등 총 13,940명이 응시할 예정으로, 작년 2020학년도 6월 모의평가 대비 2,233명이 감소(재학생 1,629명 감소, 졸업생 및 검정고시 출신 604명 감소) 하였다.

2021학년도 6월 모의평가의 영역별 지원 상황은 국어 13,938명, 수학 가형 6,185명, 수학 나형 7,744명, 영어 13,936명, 한국사 13,940명, 사회탐구 7,243명, 과학탐구 6,686명, 직업탐구 7명, 제2외국어/한문 1,58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6월 모의평가를 실시하는 학교 및 학원에서는 감염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입실 전 체온 측정, 손소독, 외부인의 출입 통제, 시험실 방역관리 등 6월 모의평가 관련 방역 지침을 적극 이행하도록 하였다. 또한 수험생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점심시간을 50분에서 70분으로 연장하여 실시하기로 하였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시험장별 방역 대책이나 자가격리 등으로 시험장 입실이 불가능한 수험생들을 위해 응시 희망자에 한하여 인터넷 기반 시험을 운영할 예정이며, 시험 당일 발열 등으로 인터넷 기반 시험에 응시하지 못한 수험생의 경우에는 온라인 답안 제출 시스템을 통해 답안을 제출하고 채점결과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터넷 기반 시험과 온라인 답안 제출의 경우 일반 응시자 전체 성적에는 반영되지 않으며, 별도로 채점하여 성적을 제공한다.

재학생들만 참여해온 전국연합학력평가와 달리 이번 6월 모의평가는 N수생들이 참여함에 따라 수험생들의 전국적 위치를 비교적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전교육청 고유빈 중등교육과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6월 모의평가를 실시하는 학교 및 학원에서 방역 관리를 철저하게 하여 안전하게 시험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으며, 수험생들은 평가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각 영역별 난이도와 출제 경향을 파악하고, 개인별 수능 성적 향상을 비롯해 최저학력기준을 맞추기 위한 계획을 세우는 기회로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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