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이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 대전시) ⓒ천지일보 2020.6.17
허태정 대전시장이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 대전시) ⓒ천지일보 2020.6.17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시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추가됐다. 17일 오전 10시 현재 누적 59명이다.

중구에 거주하는 56번 확진자는 50번 접촉자이다.  57번~59번(서구1명, 유성구 2명) 확진자는 49번 접촉자이다. 

대전시는 역학 조사후 동선을 공개할 예정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사업장에서의 감염이 지속해서 발생되고 있다며 ▲유증상 직원 쉬게 하기 ▲재택 및 유연근무 장려 ▲사업장 소독과 환기 등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현재 서울 수도권에서 코로나 19가 계속 확산 추세이고, 그동안 잠잠했던 우리 대전지역에 확진자가 추가로 16일 9명, 17일 현재 4명으로 총 13명이 발생해서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에서 즉각 대응팀이 출동해서 대전시역학조사반과 함께 면밀한 심층취재로 감염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허태정 시장은 “시민 여러분도 더운 여름날이지만 생활 속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관련 생활방역수칙을 준수해서 추가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 함께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허 시장은 “대전시도 발생한 확진자 감염경로를 끝까지 추적해 차단될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말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이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 대전시) ⓒ천지일보 2020.6.17
허태정 대전시장이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 대전시) ⓒ천지일보 2020.6.17

한편 16일 발표된 51번 확진자는 서구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이며, 47번 접촉자로 파악됐으며, 52~55번 확진자는 49번 접촉자로, 52번 확진자는 서구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53번 확진자는 유성구에 거주하는 50대 여성, 54번 확진자는 유성구에 거주하는 50대 남성, 55번 확진자는 세종시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이다.

확진자들은 충남대병원 등 입원 조치 예정이며, 대전시는 심층역학조사를 통해 동선과 접촉자 등을 확인 후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5시경 대전시가 발표한 50번 확진자는 서구 복수동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으로 49번 확진자의 접촉자며, 15일 대전성모병원을 방문해 확진 판정을 받고 16일 충남대병원 음압병상에서 입원치료 중이다.

50번 확진자는 49번 확진자와 6월 10일 지인사무실과 식당에서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시는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들은 우선 자가격리 조치하고, 방문시설 등은 소독을 완료했거나 조치 중에 있으며, 확진자 동선 관련정보는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날 오전 10경 대전시가 발표한 47번-48번 확진자는 서구 갈마동에 거주하는 60대 부부며, 48번 부인이 먼저 증상 발현 후 15일 남편과 함께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부부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

47번-48번 확진자 부부의 이동경로는 지난 6월 9일부터 6월 15일까지 병원, 약국, 식당, 카페, 교회 등을 방문했으며 부부의 동선이 대부분 겹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49번 확진자는 복수동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으로 15일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49번 확진자는 지난 6월 9일부터 6월 15일까지 대전 시내 식당, 다단계판매시설(제품 설명회, 괴정동), 미용실 등을 방문했고, 대중교통(기차)을 이용해 서울 동작구 소재 자녀집과 논산 거주 언니집 등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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