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이 16일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 대전시) ⓒ천지일보 2020.6.16
허태정 대전시장이 16일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 대전시) ⓒ천지일보 2020.6.16

 

#47, #49 접촉자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시가 16일 오후 10시경  ‘코로나19’ 확진자가 5명(51번-55번)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전의 누적확진자는 모두 55명(해외입국자 15명 포함)이 됐다.

51번 확진자는 서구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이며, 47번 접촉자로 파악됐으며, 52~55번 확진자는 49번 접촉자로, 52번 확진자는 서구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53번 확진자는 유성구에 거주하는 50대 여성, 54번 확진자는 유성구에 거주하는 50대 남성, 55번 확진자는 세종시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이다.

확진자들은 충남대병원 등 입원 조치 예정이며, 시는 심층역학조사를 통해 동선과 접촉자 등을 확인 후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5시경 대전시가 발표한 50번 확진자는 서구 복수동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으로 49번 확진자의 접촉자며, 15일 대전성모병원을 방문해 확진 판정을 받고 16일 충남대병원 음압병상에서 입원치료 중이다.

50번 확진자는 49번 확진자와 6월 10일 지인사무실과 식당에서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시는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들은 우선 자가격리 조치하고, 방문시설 등은 소독을 완료했거나 조치 중에 있으며, 확진자 동선 관련정보는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날 오전 10경 대전시가 발표한 47번-48번 확진자는 서구 갈마동에 거주하는 60대 부부며, 48번 부인이 먼저 증상 발현 후 15일 남편과 함께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부부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

47번-48번 확진자 부부의 이동경로는 지난 6월 9일부터 6월 15일까지 병원, 약국, 식당, 카페, 교회 등을 방문했으며 부부의 동선이 대부분 겹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49번 확진자는 복수동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으로 15일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49번 확진자는 지난 6월 9일부터 6월 15일까지 대전 시내 식당, 다단계판매시설(제품 설명회, 괴정동), 미용실 등을 방문했고, 대중교통(기차)을 이용해 서울 동작구 소재 자녀집과 논산 거주 언니집 등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확진자들은 15일 자정을 전후해 충남대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입원치료 중이다.

대전시는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들에 대해 우선 자가격리 조치하고, 방문시설에 대해서는 방역소독을 완료했거나 조치 중에 있으며, 확진자 동선 등 관련정보를 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또 심층역학조사를 거쳐 추가 확인되는 방문시설 및 접촉자들에 대해서도 즉시 공개 및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대전시는 17일 오전 10시 #51-55 확진자들에 대한 조사 결과를 온라인으로 브리핑할 계획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