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조성한 천변공원 내 육교에 난간걸이 화분.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6.16
천안시가 조성한 천변공원 내 육교에 난간걸이 화분.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6.16

“사계절 오감이 즐거운 아름다운 공원 조성”

“야간에 꽃을 즐길 수 있도록 경관조명 설치”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시장 박상돈)가 능수버들공원 외 2개소 공원에 ‘움직이는 박스정원’을 조성했다.

16일 천안시에 따르면 바퀴가 달린 이동형 박스로 조성한 박스정원은 원하는 위치로 정원을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어 관리 효율성이 높다. 또한 다양한 수종의 관목과 초화류 등을 식재해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휴식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암석형과 혼합형으로 구분된 총 66개의 이동형 박스정원에는 에메랄드그린, 수국, 매자 등 10종의 관목과 가우라, 청사초, 코레우리 등 25종의 평소 접하지 못했던 종류의 화초 등 다채로운 식물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

이 외에도 시는 천변공원 내 육교에 난간걸이 화분을 설치해 울긋불긋 화사한 꽃의 시각적인 효과를 더하고, 수종의 꽃을 식재해 풍성하고 밝은 이미지로 공원을 탈바꿈시켰다.

천안시가 조성한 움직이는 박스정원.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6.16
천안시가 조성한 움직이는 박스정원.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6.16

천안시 관계자는 “다양한 꽃 식재로 봄부터 겨울까지 사계절 내내 오감이 즐거운 아름다운 공원을 조성해 도심 속 힐링공간을 조성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는 무더운 여름 야간에도 안전하게 공원을 산책하고 꽃을 즐길 수 있도록 꽃과 어우러진 경관조명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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