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청 전경. (제공: 장흥군) ⓒ천지일보 2020.6.16
장흥군청 전경. (제공: 장흥군) ⓒ천지일보 2020.6.16

사전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한 아동보호 시스템 구축

신체, 정서, 방임, 성학대 없는 장흥 만들기 나서

[천지일보 장흥=전대웅 기자] 장흥군이 최근 천안, 창녕 등에서 아동학대로 인한 안타까운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자 관내 만18세미만 아동의 아동학대 예방 및 적극적인 조기발견을 위해 일제조사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1차적으로 각 읍면에서는 이웃, 학교, 보육시설, 부녀회장, 복지이장 등을 활용해 방임우려 가구에 대한 제보를 받아 현장점검을 시행한다.

추후 경찰서, 교육청,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연계해 합동 점검도 시행할 계획이다.

아동복지시설도 점검해 입소아동의 건강과 위생 상태를 면밀히 관찰하여 학대사례여부를 확인한다.

4명의 아동통합사례관리사는 주기적인 가정방문을 통해 정기 모니터링 및 아동학대 예방교육도 병행한다.

현장에서 확인된 아동학대에 대해서는 전문가 그룹을 구성해 피해아동 분리 등 보호조치 방안을 검토하고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협조해 전문적인 교육, 상담 및 사례관리가 이뤄지게 된다.

이번 일제조사는 보다 적극적으로 아동학대 사례 등을 조기에 발견해 관내 위기아동 발생을 막기 위해 추진된다.

군 관계자는 “최근에 잇달아 발생하는 아동학대 문제와 관련해 모두가 사회적 책임감과 아픔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 이와 같은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아동학대 예방과 보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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