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군 홍천군치매안심센터 2층 교육실에서 ‘헤아림 가족교실’이 열리고 있다.(제공: 홍천군)ⓒ천지일보 2020.6.16
강원도 홍천군 홍천군치매안심센터 2층 교육실에서 ‘헤아림 가족교실’이 열리고 있다.(제공: 홍천군)ⓒ천지일보 2020.6.16

[천지일보 홍천=김성규 기자] 강원도 홍천군 홍천군치매안심센터(보건소장 김정미)가 치매환자가족을 위한 ‘헤아림 가족교실’ 운영한다.

‘헤아림 가족교실’은 치매환자를 부양하는 가족들이 겪는 문제 상황에 올바르게 대처하는 법과 치매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기 위한 다양한 수업과 프로그램 등으로 이를 통해 가족이 받는 스트레스를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는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완화로 ‘찾아가는 치매검진’와 ‘찾아가는 치매환자 쉼터운영’ 등 재가방문을 통해 개별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재개했다.

이번 ‘헤아림 가족교실’은 지난 11일을 시작으로 치매안심센터 2층 교육실에서 치매환자가족 8명을 대상으로 소그룹 모임을 구성해 ’치매알기‘와 ‘돌보는 지혜‘라는 주제로 매주 목요일 오전 9시 30분마다 총 8주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실 내 치매도서 공간을 따로 마련해 추천도서를 매주 새롭게 비치하고 책을 자유롭게 이용하고 대여할 수 있도록 했다.

홍천군보건소 관계자는 “헤아림 가족교실을 통해 치매환자와의 올바른 의사소통과 스트레스 조절을 위한 자기 돌보기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수료한 후에는 자조모임을 구성하여 정기적으로 교류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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