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박상돈 천안시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16일 최대 규모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를 방문, 기재부 예산실 고위공무원과 면담을 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6.16
1. 박상돈 천안시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16일 최대 규모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를 방문, 기재부 예산실 고위공무원과 면담을 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6.16

‘입장∼진천 국도건설 등 5118억원 요청’
‘기획재정부 1차 심의 6월 8일~26일 진행’
“주요 역점사업들 차질 없이 추진할 것”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시장 박상돈)가 16일 역대 최대 규모 정부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기획재정부를 방문했다.

16일 천안시에 따르면 부처예산안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1차 심의가 6월 8일~26일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SOC 분야, 연구개발(R&D) 분야, 환경·안전시설 분야 등 주요 역점사업에 대한 정부예산 심의를 위해 기재부를 방문했다.

박상돈 시장은 이날 기재부 예산실장 등 고위공무원을 차례로 방문해 주요 지역현안사업을 직접 설명하고 내년 정부예산에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주요 건의사업은 ▲입장∼진천 국도 건설(국도 34호) ▲동면∼진천(국도 21호) 확장 ▲천안역사 시설개량 ▲도시첨단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북부BIT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직산∼부성 국도건설(국도 1호) ▲국도 21호 대체 우회도로(신방∼목천) 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반영 등 13개 사업 5118억원이다.

시는 정부예산확보를 위해 지난 5월 5일 지역 국회의원과의 간담회에 이어 6일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 여러 중앙부처를 방문해 현안사업 반영을 건의한 바 있다.

앞으로도 부처 예산요구안에 대한 기재부의 예산심의가 끝나는 8월 중순까지 국장급 시 간부 공무원들이 직접 중앙부처와 기재부에 수시로 방문해 정부예산안 반영에 전력을 다할 것이다. 아울러 지역 국회의원과의 긴밀한 협력과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내년도 국비확보에 전방위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박상돈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방재정이 어려운 만큼, 정부예산 확보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주요 역점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역대 최대 규모 국비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