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경제센터.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0.6.16
어울림경제센터.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0.6.16

‘중소벤처기업부 5년간 국비 5억원 지원’
“창업저변 확대할 수 있는 작은 발판마련”
“누구나 메이커가 될 수 있도록 기술 지원”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충남메이커협동조합과 함께 지난 15일 중소벤처기업부 ‘2020년도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 공모 사업’ 일반랩 부문에 최종 선정됐다.

아산시에 따르면 메이커 스페이스는 학생·일반인을 대상으로 목공장비, 3D프린터, CNC선반 등을 활용해 생활 속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만들어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이번 선정을 통해 메이커 공간구축과 운영비용 등 향후 5년간 5억원의 국비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지원받게 됐다.

‘어울림 창작소’로 명명한 메이커 스페이스는 오는 7월 아산시 원도심 내 어울림경제센터에 들어설 예정으로 충남메이커협동조합에서 운영한다.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상시 개방할 예정이다.

특히 청년 예비창업가들에게 전문화·조직화·상품화·자동화·디지털화·사업화·다각화 등 7가지로 구성된 ‘스케일 7업(Scale Seven Up)’ 전략을 통해 청년창업기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모듈형 방식을 통해 유동적으로 자기 상상력을 구현해 나가는 이 공간은 트렌드에 최적화된 새로운 창작 경험들로 창업 에피소드를 채워나가는 혁신창업 플랫폼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경덕 충남메이커협동조합 이사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아산시 창업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작은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면서 “특히 청년·주부·직장인·학생 모두에게 4차 산업 전반에 걸친 메이킹 기술을 보급해, 누구나 메이커가 될 수 있도록 혁신기술 습득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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