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아산시청 전경. ⓒ천지일보 2019.4.17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아산시청 전경. ⓒ천지일보 2019.4.17

‘정통성·역사성 정립해 지명 바로잡을 것'
“조사·정비 시 지역주민 의견 반영할 것”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일제잔재 청산을 위해 오는 12월까지 일본식 지명 등을 조사·정비에 나섰다.

15일 아산시에 따르면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일본식·왜곡된 지명 등을 정비해 일제 잔재청산과 우리의 정통성·역사성을 정립해 올바른 지명으로 고쳐나갈 방침이다. 조사대상은 1971건으로 전문가를 통한 다양한 사료의 교차검토와 현지조사, 지명 유형별 종류별 접근으로 주민과 지자체의 의견을 반영해 정비한다.

시는 지명 등 조사·연구 후 행정구역관할 시·지명위원회와 도·지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지명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심의·의결해 고시할 예정이다.

아산시 관계자는 “일제강점기 시대에 바뀌거나 만들어진 지명, 왜곡지명 등 조사·정비 시 지역주민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정확하게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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