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강국코리아](129) ㈜하이세스에코 ‘전기절감장치’로 환경 오염 막는다…“진실한 제품, 언젠가 알아줄 것”
[중소기업 강국코리아](129) ㈜하이세스에코 ‘전기절감장치’로 환경 오염 막는다…“진실한 제품, 언젠가 알아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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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김형철 하이세스에코 회장이 9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소재 하이세스에코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가진 가운데 전기절감장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6.1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김형철 하이세스에코 회장이 9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소재 하이세스에코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가진 가운데 전기절감장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6.17

㈜하이세스에코 김형철 회장

상호유도 리액터식 절전장치

전압·전류 동시에 제어 방식

저탄소 녹색성장 에너지 목표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에너지가 부족한 나라에서 전기를 절감하면 나라에 기여하고, 탄소를 적게 배출해 환경오염도 막을 수 있어 ‘전기절감장치’ 사업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김형철 ㈜하이세스에코 회장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전기절감장치 사업을 시작한 계기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하이세스에코는 하이세스파워에서 새롭게 단장해 2020년 4월 1일 신규설립한 전기절감장치 혁신기업이다. 고효율의 소비전력 절감과 안정된 전기공급을 책임지는 전기절감장치 전문기업으로 저탄소 녹색성장 에너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구온난화 및 글로벌 기후변화로 인해 에어컨 및 난방시스템 가동이 늘어나게 되면서 대한민국의 1인당 전력소비량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 회장은 “2019년 7월 한국전력공사의 가정용 누진세 개정안이 새롭게 적용되면서 가정에서 납부하는 전기 요금이 급격하게 인상 됐고, 전기 요금 또한 한전에서 공시한 원칙에 따라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맞춰 전기요금은 2008년부터 매년 평균 6.9%씩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이에 전기사용에 대한 절감의 필요성은 지금은 물론 앞으로도 지속해서 중요한 사안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회장은 이 사업을 시작하기 전 건설업에 종사하다가 전기절감장치를 보고 에너지가 부족한 나라에서 에너지 사업을 하면 나라에도 좋고 환경에도 좋겠다 싶어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하이세스에코의 전기절감장치는 과거 1990년대~2000년대 초에 시장에 나왔던 전기절감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식의 제품을 자체 개발해 현재 시장에 판매되고 있는 타 회사들의 절감성능(3~8%)보다 높은 전기 절감성능(가정용 10~15%, 산업용 8~12%의 절감률)을 가지고 있다. 핵심기술은 자체 개발하고 특허받은 상호유도리액터방식(코일을 이용해 전압과 전류를 동시에 제어하는 방식)으로 부하의 종류 및 부하율에 따라 자기 상호유도를 통한 적정 전압으로 맞춰주는 것은 물론 고조파를 발생시키지 않으며, 부품의 과열발생도 없어 안정성을 확보했다.

쉽게 말하면 전기가 계량기에 들어가기 전, 전기절감장치를 통해 전압과 전류를 동시에 제어해 소비전력을 줄여주는 기술이다. 헤어드라이어를 통해 제품을 시연해 보기도 했는데 일반 전기를 사용한 드라이어는 1355W가 나온 반면 절감기를 사용한 드라이어는 1210W가 나왔다. 물론 성능도 비슷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헤어드라이어를 이용해 하이세스에코 전기절감장치의 성능을 테스트하고 있다. 전기절감장치를 단 계량기(왼쪽)에는 1210W가 나온 반면 일반 전기를 사용한 계량기(오른쪽)는 1355W가 나왔다. ⓒ천지일보 2020.6.1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헤어드라이어를 이용해 하이세스에코 전기절감장치의 성능을 테스트하고 있다. 전기절감장치를 단 계량기(왼쪽)에는 1210W가 나온 반면 일반 전기를 사용한 계량기(오른쪽)는 1355W가 나왔다. ⓒ천지일보 2020.6.17

혹시라도 기계에 문제가 생기면 한전에서 들어오는 전기를 절감기에 거치지 않고 바로 계량기로 들어가게 하는 기술도 마련해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제품 결함 시 제품을 새것으로 교체해 준다며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제품이 반영구적이고 고장이 잘 없다. 그래도 부품이라는 게 다 완벽할 수 없다”며 “그럴 경우 기계를 때고 다시 교체해준다. 그럴 정도로 자신이 있다. 그런데 그런 경우가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이 추구하는 삶은 한마디로 ‘정직’이다. 그는 “거짓을 감언이설 하면 하루아침에 바로 드러나고 진실은 세월이 지나야 보인다. 진실은 언젠가는 알아줄 것이다. 지금은 몰라도 진실하게 인생을 살자가 인생의 모토”라고 소개했다.

이런 경영자의 생각이 들어간 ㈜하이세스에코는 기업 철학으로 ‘투명성’과 ‘형평성’을 강조했다. 또한 ‘역지사지(易地思之)’로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원하는 게 무엇일까 고민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부분을 따라가려 노력하는 모습이 엿보였다.

김 회장은 “대한민국의 모든 사람이 고객이라고 생각한다”며 “정직하게 판매해서 10년 뒤에는 물건을 따로 팔지 않아도 소비자가 제품을 찾을 수 있도록 그런 마음을 갖고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이세스에코는 1일 기준 국내 및 해외(중국, 케냐, 이탈리아, 나이지리아)에서 약 600억 상당의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하반기에 600억, 2021년 2000억 이상이 매출 목표다. 국내에선 전국에 지사 및 대리점을 개설하기 위한 준비 작업 중에 있으며 2021년부터는 수도권 및 주요 도시에 지사와 대리점을 확보해 올해 매출액보다 50%, 100% 이상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김 회장은 “모든 국민이 절약할 수 있는 의지를 만들고 싶다. 절약하면 환경이 좋아진다”며 “절약을 의무적으로 법제화하면 무조건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정부가 에너지를 절약하고 환경을 맑게 만드는 데 지원을 해줘야 한다”며 “탄소포인트제 등 제도는 있지만 정작 우리 같은 영세업자는 지원받기가 어렵다”고 호소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김형철 하이세스에코 회장이 9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소재 하이세스에코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가진 가운데 전기절감장치를 소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6.1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김형철 하이세스에코 회장이 9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소재 하이세스에코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가진 가운데 전기절감장치를 소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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