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와 하나은행, 충남신용보증재단이 15일 코로나19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후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해 지성규 은행장, 유성준 이사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6.15
천안시와 하나은행, 충남신용보증재단이 15일 코로나19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후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해 지성규 은행장, 유성준 이사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6.15

‘120억원 규모 특례보증… 500여명 지원 혜택’
“자금압박 완화해 경영정상화에 큰 도움 될 것”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시장 박상돈)가 15일 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 충남신용보증재단(이사장 유성준)과 코로나19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천안북부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천안시-하나은행-충남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식에는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해 지성규 은행장, 유성준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소상공인 500여명 지원에 뜻을 모았다.

소상공인 특례보증은 신용등급이 낮고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이 금융기관에서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충남신용보증재단을 통해 보증을 지원하는 제도다. 자금 융통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시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하나은행과 각 5억원씩 총 10억원을 출연해 120억원 규모의 융자금을 지원하고, 충남신용보증재단은 대출이자(2년간 2%까지 지원)와 보증료(연1%p 이내) 업무를 지원한다.

박상돈 시장은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자금압박을 완화해 경영정상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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