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뇌혈관질환 합병증 무료검사 홍보물.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20.6.15
심뇌혈관질환 합병증 무료검사 홍보물.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20.6.15

‘무료 검사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지속적인 관심과 예방·관리가 매우 중요”

[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충남 당진시보건소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교육·홍보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 제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5일 당진시에 따르면 지역 내 10개 의료기관과 업무 협약을 맺고 시행 중인 심뇌혈관질환 합병증 무료 검사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심뇌혈관질환 발생 주요 위험요인인 고혈압, 당뇨병 등록관리자를 대상으로 뇌졸중, 뇌경색, 허혈성심장질환 등 심뇌혈관질환의 조기발견과 예방을 위해 실시한다. 이 검사는 미세단백뇨, 경동맥초음파, 안저검사, 당화혈색소 총 4종의 검사항목으로 구성됐다.

미세단백뇨는 신장의 미세혈관 손상여부를, 경동맥초음파는 뇌혈관질환 가능성 여부를 진단할 수 있으며, 안저검사는 고혈압과 당뇨로 인한 망막증 등을 발견, 당화혈색소는 최근 3개월간 혈당조절 상태를 알 수 있다.

무료검사 대상은 고혈압, 당뇨병을 진단받고 약을 복용 중인 당진 시민으로 희망자는 고혈압, 당뇨병약 처방전과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보건소 및 보건지소를 방문해 만성질환 등록 후 검사의뢰서를 발급받아 관내 협약 의료기관에 방문하면 된다.

당진보건소 관계자는 “심뇌혈관질환은 정기적인 측정과 꾸준한 치료·관리를 통해 조기 사망의 80%를 예방할 수 있다”면서 “지속적인 관심과 예방·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보건소에서 시행하는 만성질환관리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통해 체계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보건소는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시청 지하 1층으로 이전해 임시운영 중으로, 방문전 사전연락(☎041-360-6062~6)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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