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부천=신창원 기자] 18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의 노래방과 유흥클럽 등 다중이용시설이 즐비한 먹자골목을 시민들이 걸어가고 있다. 경기도는 이날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 방지를 위한 PC방과 노래연습장, 클럽 등 다중이용시설 1만5000여곳에 대해서 '밀접이용 제한 행정명령'을 내렸다.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밀접이용제한 행정명령을 내린 것은 경기도가 전국에서 처음이다. ⓒ천지일보 2020.3.18
[천지일보 부천=신창원 기자] 18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의 노래방과 유흥클럽 등 다중이용시설이 즐비한 먹자골목을 시민들이 걸어가고 있다. 경기도는 이날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 방지를 위한 PC방과 노래연습장, 클럽 등 다중이용시설 1만5000여곳에 대해서 '밀접이용 제한 행정명령'을 내렸다.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밀접이용제한 행정명령을 내린 것은 경기도가 전국에서 처음이다. ⓒ천지일보 2020.3.18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다중이용시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리는 경우가 증가하면서 노래방, PC방 등을 집에서 즐기는 사람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은 최근 한달간(5월 12~6월 11일) 노래반주기기, 노래방책, 블루투스 마이크 등 가정용 노래방기기 판매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노래방 관련 상품 중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것은 노래방책(113%)이었다. 이어 노래반주기와 마이크도 각각 94%, 95%씩 증가했다. 노래방 분위기를 연출하는 미러볼 등 조명기기도 같은 기간 매출이 100% 성장했다.

또 다른 대표 다중이용시설 PC방 관련 제품도 매출이 크게 늘었다. 게임을 설치하기 위한 소프트웨어인 게임타이틀과 고성능 그래픽 성능을 갖춘 게임용노트북 판매가 각각 72%, 58%씩 늘었다. 게이밍의자도 201%나 늘었다.

보드게임 제품들도 성장세가 눈에 띈다. 대중적인 ‘부루마블’ 등 일반 게임의 판매가 29% 증가한 가운데 윷놀이 등 민속놀이와 우봉고 등 퍼즐게임도 각각 75%, 127% 증가율을 기록했다. 젠가·룰렛 등 ‘복불복’ 게임도 같은 기간 7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 연습장 방문도 꺼려지면서 골프 스윙연습 용품도 같은 기간 100%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