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에서 올해 4월 자동차 산업 생산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신화 통신에 따르면 중앙 통계청은 헝가리 제조업의 10%를 차지하는 자동차 산업이 전년 동기 대비 80%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현지 경제 포털 '포트폴리오'는 "이 같은 급감은 코로나19 억제를 위해 헝가리는 물론, 유럽 전역에 강력한 제한 조치를 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당시 일부 공장의 생산이 일시적으로 중단됐고, 내수 및 해외 수요 모두 붕괴했다"고 설명했다.
헝가리에는 독일의 메르세데스와 아우디, 오펠, 일본의 스즈키, 중국의 BYD 등 유명 자동차 브랜드 공장이 들어와 있다. BMW도 현재 헝가리에 공장을 건설 중이다.
(제네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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