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공무원이 9일 코로나 19극복 생명나눔 헌혈을 하고 있다.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0.6.14
아산시 공무원이 9일 코로나 19극복 생명나눔 헌혈을 하고 있다.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0.6.14

‘공무원과 시민 등 60여명 참여’
김정화 “헌혈은 생명나눔의 실천”
정하명 “대가없이 하는 사랑의 실천”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정하명)이 지난 9일 코로나19 장기화로 헌혈 인구 감소와 수급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에 동참했다.

12일 아산시에 따르면 이날 공무원과 시민 등 60여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헌혈 버스 내 거리유지, 체온 측정,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헌혈 시 발생할 수 있는 코로나19 감염을 사전에 방지해 안전하게 헌혈을 진행했다. 시는 시민의 헌혈 장려를 위해 헌혈자에게 아산사랑상품권(1만원권)을 지급했다.

김정화 대전세종충남혈액원 과장은 “헌혈은 생명나눔의 실천뿐 아니라, 헌혈을 통해 ABO식 및 RH식 혈액형, B형·C형간염, 간 기능, 매독의 기본검사 등의 결과를 본인에게 개별 통보해주기 때문에 무료로 자신의 건강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며 “혈액수급이 어려운 시기와 헌혈일정의 공백 시 헌혈봉사를 실천해준 아산시 공무원과 시민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하명 위원장은 “헌혈은 건강한 사람이 생명을 위협받는 누군가에게 대가없이 자신의 혈액을 기증하는 사랑의 실천”이라며 “특히 코로나19에 따른 국가적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생명나눔을 실천해준 아산시청 직원들과 시민들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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