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내버스 운행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3.15
진주시내버스 운행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3.15

실시간 교통량 맞춰 신호제어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14일 교통여건 개선을 위한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차세대 교통체계 구축사업은 혁신도시와 신도시 등 도심지 개발에 따른 차량증가와 미래 자율주행 등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시는 ▲감응신호 시스템 도입 ▲교통신호 온라인화 ▲교통 빅데이터 센터 구축 ▲빅데이터 분석기반 교통신호 실증 시범도시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0년 지자체 감응신호 구축사업’에 선정돼 전국에서 처음으로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감응신호체계’를 도입한다.

감응신호체계 도입으로 개별 교차로에 대한 정지선 대기차량을 비롯해 현재 교통량과 예상량까지 실시간 수집·분석한다. 이를 통해 주도로와 부도로 신호를 생략 또는 부여하거나 신호 주기를 제어할 계획이다.

또 교통신호 온라인화 사업은 진주지역 전역의 교통신호제어기 300개소를 무선 온라인화해 도시관제센터에서 제어하는 사업이다.

특히 시는 지난해 한국교통연구원과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데 이어 올해 시내 동진로와 대신로에 ‘빅데이터 분석기반 교통신호 실증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차량데이터, 교통정보수집 CCTV 등을 통한 시간대별 통행량을 분석해 과학적이고 최적화된 차량흐름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조규일 시장은 지난 10일 현장을 찾아 “교통여건은 도시기능과 시민생활을 위해 꼭 개선해야 한다”며 “면밀한 분석을 통해 최적의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조규일 시장이 지난 10일 상대동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사업’ 현장을 찾아 차질 없는 사업추진을 시 관계자들에게 주문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6.14
조규일 시장이 지난 10일 상대동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사업’ 현장을 찾아 차질 없는 사업추진을 시 관계자들에게 주문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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