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청와대 전경 모습.ⓒ천지일보DB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청와대 전경. ⓒ천지일보DB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청와대가 14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긴급 화상회의를 열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새벽 열린 회의에서 위원들은 현재의 한반도 상황과 향후 대책을 점검했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김연철 통일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김유근 안보실 1차장, 김현종 안보실 2차장, 박한기 합참의장 등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특히 북한이 최근 대남비난의 수위를 높이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을 집중적으로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대북전단 살포를 문제 삼아 연일 대남 압박 수위를 높여가던 북한은 전날 군사적 행동을 시사했다.

지난 9일 남북 통신선을 전면 차단한 데 이어 후속조치를 예고했던 터라 실제 북한이 무력 도발에 나설지 우려되는 대목이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담화를 내고 “대적사업 연관 부서에 다음 단계 행동을 결행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김여정 대북전단 조치 안 하면 남북 군사합의 파기 경고 (PG)[김민아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출처: 연합뉴스)
김여정 대북전단 조치 안 하면 남북 군사합의 파기 경고 사진합성·일러스트.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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