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일부 지역에서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18일 오후 서울역 인근 사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5.18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일부 지역에서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18일 오후 서울역 인근 사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5.18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행정안전부(행안부) 13일 남부 대부분의 지역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해 비상근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호우 대처를 위한 중대본 가동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충청 남부와 남부지방은 70~150mm(많은 곳 200mm이상) 충청 북부와 제주지역은 30~80mm(많은 곳 10mm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또 이날 오전 9시 기준 제주도 산지 등에 호우 경보가 내려졌다. 제주도 동부에는 호우 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또 전남·경남·부산·울산·충남·전북·대구·경북 등에는 이날 밤 발효 예정으로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정부는 이에따라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관계부처에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에 대비한 배수펌프장 가동 준비, 산사태 위험지역과 하천변 저지대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예찰‧점검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호우 특보 발효 지역의 둔치 주차장과 지하차도도 출입통제 하도록 했다.

또 이재민 임시 주거시설과 인명피해 우려지역 대피소를 사용하는 경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 지침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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