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 (출처: 유엔) 2019.1.19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 (출처: 유엔)

“한반도 평화·안보 약속 재확인”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UN) 사무총장이 북미정상회담 2주년을 맞아 맞아 당사국이 대화 재개를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실은 12일(현지시간) 북미정상회담 2주년과 이날 발표된 북한의 담화문과 관련해 “모든 당사국은 정상회담을 기념하는 6월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평화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이루기 위한 대화 재개 노력을 배가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전했다.

대변인실은 또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한반도 평화와 안보에 대한 그의 약속을 재확인한다”고 말했다.

앞서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지난 10일 정례기자회견에서도 “미북, 남북 간 정상회담이 있었던 6월이 의미 있는 달”이라며 협상 당사국의 노력을 요청했다.

당시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북한이 남북한 간 모든 통신 연락선을 완전히 차단하고 폐기한다고 밝힌 데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

그러자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지난 11일 “유엔 사무총장이 진심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바란다면, 북한을 향해 유감을 표명할 것이 아니라 남한을 엄정하게 질책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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