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202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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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박선아 기자] 코로나19로 강제 ‘집콕’이 늘면서 한창 주가를 올리는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달고나 커피’입니다. 간단한 재료로 집에서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어 SNS 등에서 입소문을 타며 유행했습니다.

달고나 커피는 K-pop팬들을 통해 해외에도 전파돼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Dalgona coffee’라는 명칭 그대로 영국 공영방송인 BBC에 소개됐을 정도니까요. 유명 커피 프랜차이즈들에서도 라떼나 밀크티에 달고나를 첨가한 제품들을 속속 출시했습니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이 매력적인 달고나 커피는 과연 건강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자생한방병원 강만호 원장의 도움말로 달고나 커피의 구성을 한의학적인 시각으로 살펴봤습니다.

우선 커피의 경우, 주요 성분인 카페인이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대사를 활발히 시켜줍니다. 그러나 부작용도 만만치 않죠. 지나친 카페인 섭취는 불면증, 두통 등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신경계를 교란시켜 불안이나 우울감을 느끼도록 합니다.

한의학적으로 커피와 같이 향이 강한 식재료는 기운이 정체된 상태를 개선해줍니다. 또한 쓴맛은 화와 열을 끌어내려 눈과 머리를 맑게 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단, 필요 이상의 쓴맛은 장기에 부담을 줄 수 있는 만큼 체질에 따라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설탕은 ‘건강의 적’이라는 인식이 퍼져 멀리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한방에서도 과다한 설탕 복용은 내열(內熱)을 증가시켜 비만과 면역력 저하의 원인으로 꼽습니다.

그렇다고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단맛은 흥분과 긴장을 풀어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기분 전환 목적으로 소량의 설탕을 섭취하는 것은 매우 효과적이라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 재료인 우유는 원기 회복과 함께 위장을 튼튼하게 해주는 식품입니다. 우유는 완전식품이라 불릴 정도로 영양학적으로 우수하지만, 많이 마시게 되면 복통, 설사 등 위장장애가 나타나기 쉽기 때문에 다량 섭취를 권장하기 어렵습니다.

종합적으로 달고나 커피를 구성하는 재료들은 저마다 명확한 장점과 단점이 존재합니다. 적당히 즐길 경우 생활에 활력을 주지만 지나치면 건강에 독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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