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지난 2019년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탐방)’을 운영하는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여수시) ⓒ천지일보 2020.6.12
여수시가 지난 2019년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탐방)’을 운영하는 가운데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여수시) ⓒ천지일보 2020.6.12

‘도서관 옆 미술관’ 주제로 7월부터 강연

[천지일보 여수=이미애 기자]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0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지역주민의 문화 수요 충족과 인문 활동 확산을 위해 지역 도서관을 거점으로 강연과 탐방을 연계, 운영하는 인문학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이순신도서관에서 도서관 옆 미술관을 주제로 7월 1일부터 미술 인문학 강연, 여수지역 미술관 탐방, 스테인드 글라스 체험 등 총 5회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 진행은 소통하는 그림연구소 대표이자 미술칼럼니스트 겸 작가로 활동 중인 이소영 강사가 맡았다. 저서로는 ‘미술에게 말을 걸다’ ‘출근 길 명화 한 점’ 등이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이달 15일부터 여수시립도서관 홈페이지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여수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공모사업에 참여해 지역 주민에게 양질의 문화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2018년 함께 읽기 ‘일기로 보는 인문학’과 지난 2019년 자유기획 ‘대한민국 오디세이, 100년’ 프로그램을 운영해 총 2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았으며 시민 1000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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