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명물] 차(茶) 문화 선도하는 보성녹차, 글로벌 시장서도 인정
[지역명물] 차(茶) 문화 선도하는 보성녹차, 글로벌 시장서도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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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보성군수가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녹차 잎을 따고 있다.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20.6.12
김철우 보성군수가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녹차 잎을 따고 있다.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20.6.12

건강음료 선호하는 젊은층 증가

美 쇼핑몰 ‘아마존’에서도 두각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행정력 집중

[천지일보 보성=전대웅 기자] “겨우내 추위를 이기고 올라온 여린 찻잎이 기특하고 반갑고 설렙니다.”

보성군 회천면 영천리 일원에서는 곡우(4월 20일)를 전후해서 햇차 수확이 한창이다. 이때 딴 차의 잎은 신선하고 부드러워 최상급의 맛을 낸다. 1창 2기라고 해서 2장의 여린 잎이 붙은 어린 싹만을 따서 만들기 때문이다.

보성은 우리나라 최대의 차 주산지로서 578농가가 791㏊를 재배하고 있다.

오랜 시간 쌓아온 재배 노하우로 보성차는 국내 차시장에서 최고급차로 인정받으며 확실한 입지를 가지고 있다.

대한민국의 차 문화와 역사를 대변하는 보성은 전통을 지키면서도 시대와 호흡하며 이 시대의 차문화를 선도해 나가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 신제품 개발, 세계차 박람회 등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차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소비자와 전 세계 차인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동원F&B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말차, 홍차, 꽃차 등 보성차를 원료로 한 다양한 음료가 출시돼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티코리아와 제품개발 협약을 체결해 밀크티, 녹차 스틱분말, 벌크티믹스, 액상베이스 녹차 등 음료와 간편 차(茶)제품 4종을 개발해 전국 편의점 등에서 인기리에 판매하고 있다.

보성차의 새로운 브랜드 ‘오션브리즈(ocean breeze)’가 올해 ‘아마존’ 쇼핑몰에 수출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했다. 오션브리즈는 아마존 가루녹차 부분 신제품 분야에서 일본·중국차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며 보성차의 저력을 보여줬다.

보성군은 올해 350만불을 목표하고 있으며 연차별로 수출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차시장 진출을 위해 군은 지난 2009년부터 국제유기인증에 뛰어들어 안전한 고품질 차로 꾸준히 소비자와 신뢰를 쌓아왔다. 또 미주·중남미 지역 진출을 위해 글로벌 시장 수출판로 개척에도 노력해 왔으며 군수품질인증제와 고급화 전략으로 프리미엄 음료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지난 2018년에는 ‘보성전통차 농업시스템’이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됐으며 올해는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녹차의 소비촉진과 세계화를 통해 대한민국 녹차수도로서 차 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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