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지구 조감도.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20.6.11
한진지구 조감도.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20.6.11

“어촌지역 정주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

[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충남 당진시(시장 김홍장)가 해양수산부의 제3차 연안정비기본계획(2020~2029) 고시에 따라 한진지구, 장고항지구, 용무치지구 등 3개 지구에 10년간 총사업비 약 60억원을 투입해 연안정비사업을 추진한다.

11일 당진시에 따르면 한진지구는 이미 완료된 1차 사업(해안산책로 215m)에 이어 해변산책로 539m, 전망대 등 총사업비 49억원이 소요되는 친수연안 사업이다. 장고항지구는 호안 350m, 호안보강 200m 등 연안보전사업으로 6억원이 투입된다. 용무치지구는 7천㎡의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5억원이 소요될 계획이다.

연안정비사업은 연안재해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연안재해방지와 연안의 우수한 경관자원 보존 및 활용을 위한 사업으로 앞서 2차 연안정비사업 지구인 삽교지구, 안섬지구, 한진지구(1차) 등 3개 지구에 82억원이 투입됐다.

당진시 관계자는 “연안정비계획 우선순위에 따라 올해부터 한진지구 연안정비사업 실시설계를 추진 중에 있다”며 “내년에 착공해 2023년에 준공할 계획으로 어촌지역의 정주환경 개선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당진시는 그동안 장고항 노적봉 일원 데크시설 104m와 경관조명시설 설치, 한진데크길 215m와 전망대 시설을 준공해 많은 관광객의 발걸음을 끌어모으고 있다. 올해도 도비도항 데크길 300m를 조성 중에 있으며, 향후 제3차 연안계획에 따른 사업도 연차적으로 추진해 관광당진을 실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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