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오미자.(제공: 인제군)ⓒ천지일보 2020.6.11
인제오미자.(제공: 인제군)ⓒ천지일보 2020.6.11

[천지일보 인제=김성규 기자] 강원도 인제군(군수 최상기)에서 생산되는 오미자가 ‘인제오미자’로 지리적 표시 등록으로 확정됐다.

인제오미자는 해발고 400m ~ 800m 정도의 고지대에 위치해 생육에 적합한 지형적 여건과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해 열매의 색감이 우수하고 당도가 높다.

이에 군은 지난 2011년 오미자를 5대 품목으로 선정하고 2014년 인제명품오미자 클러스터 공모사업으로 오미자 대량생산단지를 조성(46ha)했다.

또 오미자 가공공장과 가공체험센터 건립, 인제명품오미자 사업단을 구성해 인제오미자를 육성해왔다.

기존 문경, 상주, 예천, 단양, 장수에 한정됐던 오미자 재해보험 가능지역에 2018년 인제지역이 추가되면서 지역 오미자 농가도 재해로부터 종합위험 보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인제오미자의 지리적 표시 등록을 추진한 인제군과 농업회사법인 인제명품오미자주식회사는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해 오랜 기다림 끝에 금년도에 지리적 표시제에 등록되는 결실을 맺었다.

인제군 관계자는 “인제오미자의 지리적 표시 등록으로 인제군 오미자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향후에도 인제오미자 산업 육성을 위한 중장기적인 발전기획을 수립하여 지속적인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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