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진주성 내 촉석루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1.19
1960년대 진주성 내 촉석루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1.19

부속건물 ‘함옥헌’ 복원 검토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11일 진주성의 촉석루와 경상우병영의 관문인 영남포정사 문루가 경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 고시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고시로 촉석루는 경남도 유형문화재 제666호, 영남포정사 문루는 제667호로 각각 지정되면서 문화재 자료 지정에서는 해제됐다.

시는 관람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1910년대 촉석루 등 진주성의 옛 모습을 담은 사진 26점을 전시 중이다.

또 과거 국보였던 촉석루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진주성도와 1901년 일본인이 촬영한 사진 등을 바탕으로 부속건물인 ‘함옥헌’ 복원도 검토하고 있다.

시는 향후 국가 문화재로 승격시키기 위해 승격 용역을 발주하는 등 문화재의 품격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올해 촉석루와 안내 시설물, 홍보물 등을 정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고증과 복원을 통해 진주성을 역사와 문화의 중심지, 선조들의 호국정신을 계승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상우병영 관문 영남포정사 문루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1.28
경상우병영 관문 영남포정사 문루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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