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의원, KDI 출신 경제 전문가
정부 재정운영 등 4개 분야 논의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산하 경제혁신위원회가 11일 공식 출범한다. 위원장에는 한국개발연구원(KDI) 출신 경제전문가인 초선 윤희숙 의원이 임명됐다.
10일 통합당 관계자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당내 경제전문가로 꼽히는 윤 의원에게 위원장직을 제안했다. 11일에는 원·내외 인사로 구성된 위원 인선도 함께 발표할 계획이다.
KDI 재정복지정책연구부장 출신인 윤 의원은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국민경제자문회의 자문위원, 최저임금위원회 위원 등을 지낸 경제전문가다. 특히 정부 재정정책과 실물 경제에 능통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종인 비대위에서 부동산·주택·토지 분야 정책 분야를 맡은 김현아 위원이나 인공지능(AI)·4차 산업혁명 등 포괄적인 경제정책 분야를 맡은 재선의 성일종 위원도 경제혁신위 위원으로 참여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외부에서는 김종대 전 국민건강보험 이사장, 곽수종 전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등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총선 당시 출범했던 선거대책위원회 산하 비상경제대책위원회에 참여하기도 했다.
경제혁신위의 핵심 과제는 ▲정부재정운영 ▲성장동력 ▲인구감소 ▲기본소득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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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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