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10일 ‘2020년 제1차 강원도 보호수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오대산 국립공원내(평창군 진부면 동산리 산1번지)에 자생하는 토종 잎갈나무를 보호수로 지정 의결 했다.(제공: 강원도)ⓒ천지일보 2020.6.10
강원도가 10일 ‘2020년 제1차 강원도 보호수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오대산 국립공원내(평창군 진부면 동산리 산1번지)에 자생하는 토종 잎갈나무를 보호수로 지정 의결 했다.(제공: 강원도)ⓒ천지일보 2020.6.10
강원도가 10일 ‘2020년 제1차 강원도 보호수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오대산 국립공원내(평창군 진부면 동산리 산1번지)에 자생하는 토종 잎갈나무를 보호수로 지정 의결 했다.(제공: 강원도)ⓒ천지일보 2020.6.10

[천지일보 강원=김성규 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가 10일 ‘2020년 제1차 강원도 보호수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오대산 국립공원내(평창군 진부면 동산리 산1번지)에 자생하는 토종 잎갈나무를 보호수로 지정 의결 했다.

전문가로 구성된 도 보호수위원회는 보호수 현장 심의를 통해 수목의 상태,유전자 분석결과, 문헌자료 등을 검토하여 희귀성과 역사적·학술적 보호 가치가 높다고 인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잎갈나무는 수령이 250년 이상으로 남한에서 자생하는 토종 잎갈나무로 확인됐다.

강원도 평창이 토종 잎갈나무의 서식한계지로서 희귀성과 생태학적 연구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아울러 오대산 잎갈나무는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된 조선총독부 문헌을 통해 1933년 천연기념물대장에 등재기록이 확인된 바 있다.

강원도는 ‘산림보호법’에 따라 보호 가치가 있는 노목, 거목, 희귀목 등 711그루를 보호수로 지정하여 관리한다. 올해는 도비 5억 6000만원을 투자해 외과수술, 병해충방제 등 보호수 생육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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